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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좋아

안티놀 래피드 | 강아지 관절약 | 안티놀

by 좋아하니 2022. 2. 21.

슬개골 탈구로 걱정되는 소형견을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다들 관심 가지고 보는 강아지 관절영양제 있으실 거예요.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저는 약 2년 간 저희 강아지에게 먹이고 있는 괜찮은 강아지 관절약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안티놀 래피드' 들어보셨죠? 유명한 관절영양제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요, 강아지 안티놀(Antinol)로 알고 있는 이 영양제, 고양이에게도 먹일 수 있나 봐요. 몇 년 전까지 강아지용 고양이용 따로 패키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둘 다 같이 급여할 수 있는지 패키지 이미지도 강아지 고양이 둘 다 나오네요^^

 

엄마손길-느끼는-강아지
기분이-좋아영

이 북실북실한 털을 뽐내며 벌러덩 누워있는 저희 집 반려견은 우선, 포메라니안이에요. 슬개골이 선천적으로 약한 종으로 알려져 있죠. 포메라니안은 몰티즈 등과 같이 거의 3살이 되기 전에 한 번쯤은 슬개골 탈구로 인한 수술을 하는 운명에 처하는 견종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불쌍한 아가들..) 예쁜 미모를 가진 만큼 다리가 약하다는 약점을 가졌나 봐요. 그래서 포메라니안 키우시는 분들은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다들 아실 거라 생각돼요. 반드시 아셔야 하고요. 

 

치명적인-윙크
털속에-파묻힌-눈-코-입

 

이렇게 예쁘고 애교만점인 포메라니안과 함께 살고 있는 저는, 2년 전쯤 슬개골 탈구 2기 진단을 받았어요. 아이가 거실에서 신나게 놀다가 "끼약!" 하는 비명을 지르고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길래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촉진과 엑스레이를 찍어본 결과.. 2기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속상하고 슬펐어요 그때. 미리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눈물이 났었어요.ㅠㅠ 다행히 2기라서 수술을 바로 권하지는 않으셨고, 슬개골 주변 근육량도 늘려주고 다이어트도 병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동물병원을 두 군데 가서 진단받았고, 두 곳 다 2기라고 받았어요)

지금보다 좀 더 상태가 나빠져서 다리를 들거나, 절뚝거리는 횟수가 잦아지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는 3기라고 보면 된다고... 

 

슬개골 탈구 2기 진단받을 당시 몸무게 4.3kg 정도.
6개월 안에 체중 3.5kg 목표로 잡고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하심. (견종마다, 강아지 상태마다 목표 체중은 다르니 주의하세요.)
사료도 다이어트용 사료로 바꿔야 한다고 하심. (병원 전용으로.. 다이어트 처음이니 Metabolic 추천해주셨음)
산책이나 운동에 대한 주의 사항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 코칭받고
관절 영양제 안티놀 래피드 추천 받음.

*** 위의 사항들은 제가 따로 각각 포스팅을 자세히 올려보도록 할게요. 도움되시길 바라요.

 

 

안티놀 래피드 
-Antinol RAPID EAB-277-

 

안티놀-래피드
지퍼백형식(좌)-알약키트형식(우)

 

가격 36000원.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모두 살 수 있고 같은 가격이에요.

 

일단 저는 안티놀 래피드 강아지 관절약으로 추천해요.

왜냐하면 2년 동안 먹이고 있는데, 2년 동안 아이의 슬개골이 더 악화되지 않았거든요^^ 꾸준히 동물병원 갈 때마다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근육량도 좋고, 더 나빠지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2년 전에 한번 비명 지르며 절뚝거린 후로는 절뚝거린 적도 없고요. 

매일매일 한 알씩 챙겨 먹는 이 안티놀 덕분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초반 1년까지는 집에서 수영도 많이 시켰어요. 제 이전 포스팅 보시면 자세한 강아지 수영 방법이 나와있답니다.

(2년 전만큼 산책을 자주 하고 있진 못함에도 불구하고 더 나빠지지 않았다니, 영양제의 효과가 클 거라고 생각되네요.)

 

 

지퍼백-단점
잘-닫히지-않는다는-점

 

 

단점 : 지퍼백의 지퍼가 안 닫힌다는...

 

위 사진처럼 두 가지 형식으로 판매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진 왼쪽처럼 지퍼백에 180알이 들어있는 제품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지퍼가 잘 안 다물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180일 동안, 무려 6개월 동안 저렇게 열린 채로 급여를 했어요 ㅠㅠ

그리고 한 알 씩 밀봉 포장되어있는, 사진 오른쪽의 알약 키트 형태의 제품이 훨씬 위생적이겠죠? 한 알씩 밀봉이 되어있으니..

 

(약 8개월 전쯤인가,, 먹이던 알약 키트 형태가 다 품절이 된 적이 있어서 지퍼백 형태로만 판매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제 다시는 지퍼백 형태는 구매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참고로 저희 강아지는 슬개골 탈구 2기 진단받고 다이어트 시작해서 1년 2개월 만에 3.5kg도 찍었답니다. (강아지 1kg 빼는 게 사람으로 치면 5kg 정도 빼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해요..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그 후로 다시 쪄서 지금 다시 4.3~4.5kg 되긴 하는데, 슬개골은 더 악화되지 않았으니 영양제 덕분 아닐까 싶어요.

 

초반에 다이어트 힘들게 한다고 수영도 자주 하고 마사지도 자주 하고, 산책도 많이 했었는데,,, 그 어렵다는 강아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목표 체중에 도달하니 다시 느슨해지게 되더라고요.. 그동안 힘들게 다이어트시켜서 미안한 마음에..ㅠㅠ 그래도 아이의 슬개골을 위해서 온 신경을 다해 관리해주고 관찰하니 더 나빠지지 않은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울 소형견 아가들 슬개골을 지켜주기 위해 많이들 관심 있으실 텐데

강아지 관절약 말고도 제가 하고 있는 슬개골 관리 방법을 좀 더 포스팅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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