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단골 메뉴! 실패 없는 아기 닭요리! 유아식 닭봉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에어프라이어 닭봉 구이 드셔 보셨나요? 한 번도 안 먹어 본 아기는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아기는 없다는 그 마성의 요리. 재료도 간단, 만드는 법도 초간단해서 자주자주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공유해봅니다. 리필을 외치는 흐뭇한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실 거예요. ^^
준비 재료:
닭봉 한 팩(9개 정도 들어있어요)
우유 (잡내 제거용.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버터 1 큰 숟가락
마늘 1/2 큰 숟가락
후추 약간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1. 닭 손질 및 잡내 제거
저는 아기 닭요리를 할 때 무조건 껍질을 제거해서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하는 편이에요. 지방도 최대한 손질해줘요. 껍질 벗기기도 처음엔 서툴렀는데 유아식 4년을 해보니, 이젠 한 번에 수욱~벗겨내요.🤪 이건 엄마의 재량껏 손질하시면 되고 손질한 닭에 칼집을 몇 개 내줘서 나중에 양념이 잘 골고루 베일 수 있게 밑 작업을 해줍니다. 그다음엔 (사진은 못 남겼지만) 우유에 약 10-15분간 담가서 잡내 제거를 해줍니다. 제가 냄새에 민감하기도 하고, 아이가 먹을 거라서 혹시라도 거부감 생길까 봐 이유식 때부터 닭요리엔 무조건 우유로 잡내 제거해 주던 습관이 있어서요. 우유 없거나 잡내 제거 굳이 안 해도 되시는 분들은 찬물에 닭 씻어주시면 준비 완료!
2. 양념 만들어서 닭봉 넣기
양념이랄 것도 민망하지만, 버터를 녹이는 동안 마늘 3-4톨 정도 다지고 녹인 버터에 다진 마늘과 후추 약간 넣으면 양념 끝이에요^^ 후추는 생략 가능하고요. 그 양념에다 손질된 닭봉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양념이 베이도록 묻혀주세요.
3. 양념에 재우기
골고루 버터 갈릭 양념이 묻혔으면 그대로 15분가량 재워두시면 됩니다. 그동안은 아이랑 좀 더 놀 수도 있고요. ^^ 더 오래 재우면 버터가 다시 굳어져서 닭봉에 잘 안 묻게 되니 너무 오래 재우실 필요는 없어요.
4. 에어프라이어에 넣기
우리 집 효자 템 중 하나, 에어프라이어! 저는 굽는 것도 데우는 것도 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거든요. 유아식 닭봉뿐만 아니라 아기 요리해줄 때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써요. 프라이팬보다 훨~씬 많이. 그래서 에어프라이어 닭봉 구이도 알게 되었고요. 양념에 재워진 닭봉들을 가지런히 종이 포일 위에 놓아주고 180도에 15분 먼저 돌려주고, 뒤집어서 10분가량 더 돌려주면 딱 알맞게 구워지더라고요. 시간은 각 가정마다 사용하시는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앞 뒤로 잘 구워주세요.
5. 식판에 담아 맛있게 냠냠
오잉!? 벌써 끝났냐고요!? 네에.. 그렇습니다. 벌써 허무하게도 끝났어요.^^; 레시피가 정말 초간단이죠!? 그런데 아이의 입에서 리필이 외쳐 질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중독성 있는 그런 맛이에요. 어른이 먹어도 맛있고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에어프라이어 닭봉 구이. 유아식 닭봉이나 유아식 닭다리 요리 중에 제일 간편하고 실패 없는 요리가 아닐까 싶어요. 아기 닭요리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유용하고 간단한 레시피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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